한국정책재단, 국립대 및 공공도서관에 책 기증
〔KNS뉴스통신=이민영 기자〕 한국정책재단(이사장 한택수)은 5일 국립대 및 공공기관 산하 도서관 50곳에 공업혁명을 통한 중국 굴기 프로젝트를 다룬 <중국제조 2025> 총 100권을 기증했다.
한택수 이사장은 “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경제 전략 수립과 제조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관련자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<중국제조 2025>를 보내게 되었다”면서 “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제조업 강국의 실현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”고 밝혔다.
최근 사드문제가 풀리면서 대 중국 관계가 호전돼 경제․사회적으로 중국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재단측은 중국 산업의 미래와 핵심 전략을 담고 있는 이 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. 중국의 살길이 공업혁명, 즉 제조업에 있다고 규정하고 이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연구 저술한 이 책은 실천방안을 꼼꼼하게 제시함으로써 중국의 경제․사회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 봤다.
한국정책재단은 강원대, 경북대, 부산대, 서울대, 육군사관학교, 충북대, 충남대, 전북대, 전남대, 제주대 등 국립대학 37곳과 경기도립중앙도서관, 분당, 안산 등 공공 도서관 13곳 등에 <중국제조 2025> 각 2권씩을 무료로 기증했다.
<중국제조 2025>는 중국 경제의 체질을 바꾸어 2025년에 중국을 경제 강국 대열에 합류시키고 새 중국 건국 100년째(2049년)를 가까이 하는 2045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조 강국으로 자리 잡게 한다는 야심찬 계획이 소개돼 이분야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.
최근 한국의 정치 상황과 급변하는 세계 경제 질서 등으로 볼 때 위기에 직면했다고 판단, 이 책에 좋은 사례와 지혜가 있어 <중국제조 2025>는 우리에게 위기극복과 난제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.
이민영 기자 mylee063@naver.com